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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가 건설 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AI(인공지능)알고리즘 융합모델인 '지역별 부동산 시장 분석 모델'과 '공동주택 철근소요량 예측모델'이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AI+' 인증을 받았다. 최근 진행된 인증 수여식에서 포스코이앤씨 남성현 R&D센터장(왼쪽에서 세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제공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건설 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AI(인공지능)알고리즘 융합모델인 '지역별 부동산 시장 분석 모델'과 '공동주택 철근소요량 예측모델'이 한국표준협회(KSA)의 'AI+'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AI+ 인증은 한국표준협회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등 국제표준에 근거해 AI 기술이 적용된 제품과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다.

포스코이앤씨가 개발한 지역별 부동산 시장 분석 AI모델은 매매가, 매매수급동향 등의 지표를 데이터화해 시장 현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지역의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주는 주요 영향 인자를 도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주택공급이 필요한 지역을 발굴하고 적정 공급 규모와 시기를 판단하는데 이 모델이 활용될 예정이다.

공동주택 철근소요량 예측 모델의 경우 포스코이앤씨가 과거 시공한 공동주택의 타입별 철근사용량을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규 건설에 소요되는 철근 규모를 산출하는 프로그램이다. 견적 단계서부터 철근 사용량의 정확한 예측이 가능해져 안정적인 철근 수급과 시공 품질 확보가 용이해질 것으로 포스코이앤씨는 기대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2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3개 부문을 수상했고, '2022 스마트건설기업지수(SCCI)' 평가 결과 A+ 등급을 받는 등 스마트건설 역량을 갖춘 시공사로 인정받았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건축물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