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스마트 순환자원 회수센터인 '서로e음가게'를 확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서로e음가게'는 주민들이 올바르게 배출하는 재활용품에 대해 품목별로 무게를 측정한 후 유가 보상을 하는 재활용품 거점 수거시설이다. 서구는 이 시설을 지난해 8곳에서 올해 1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주민이 제대로 분리한 재활용품을 서로e음가게로 가져와 품목 확인과 무게 측정을 통해 포인트를 쌓으면, 서구 지역화폐인 '서로e음' 등으로 보상해 주는 방식이다. 품목별 단가를 보면 투명페트병은 크기와 상관없이 개당 10원, 알루미늄 캔은 ㎏당 600원, 서적은 ㎏당 70원 등이다.

서구는 올해 AI무인수거기(투명페트병 전용)를 배치해 주민들의 접근성과 참여도를 더욱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서로e음가게'의 자세한 운영 일정과 장소는 서구 홈페이지 새소식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CO2CO', '수퍼빈' 등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