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신경외과 허륭 교수팀과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조철범 교수팀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2023년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성모병원과 성빈센트병원은 각각 뇌수술용 의료 로봇인 '카이메로 로봇 수술 시스템'을 도입해 이를 이용한 환자 치료와 연구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카이메로 로봇 수술 시스템은 뇌신경계 기능적 이상으로 생긴 질환에 대한 수술 치료법인 정위기능 신경외과 수술에 특화된 최첨단 로봇 장비다.

수술 시 사전에 촬영한 환자의 CT(컴퓨터단층촬영)나 MRI(자기공명영상촬영) 등의 영상정보와 로봇이 인식한 실제 수술 부위 정보를 융합해 정확한 수술 위치와 최적의 경로 등을 실시간으로 의료진에게 안내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