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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베트남 동탑성'우호교류·외국인 계절근로사업' 양해각서 체결 현장. /연천군 제공

연천군은 베트남 동탑성과 '우호교류 및 외국인 계절근로사업 업무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와 함께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를 연이어 방문했다.

박종민 부군수는 베트남 방문을 통해 동탑성 인민위원회 본회의장에서 응우옌 푸억 티엔 성장과 '연천군-동탑성 공무원 파견 및 체육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동탑성 담농군수와 '연천군-담농군 외국인 계절근로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추진한 이번 방문은 외국인 계절근로사업과 관련한 도 차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경기 북부 4개 시군(연천·양주·파주·포천)과 동남아 3국(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김덕현 군수가 베트남 동탑성에 방문해 우호교류 협약 체결을 하며 행정, 산업, 체육, 기술 등 다방면의 교류를 협력한 바 있다.

군은 이번 방문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교환하고 빠르면 하반기부터 공무원 상호 파견 및 사이클팀 동계훈련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경기도가 기획한 방문에서 동남아 3국의 송출시스템 비교와 해외 정부간 업무공조 채널의 확보가 가장 큰 성과다. 앞으로 경기도, 북부시군, 해외정부간 강화된 협력관계를 토대로 제도개선 연구와 확대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