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문화원이 오는 18일 부평역사박물관 인근에서 '유월에 부평 단오축제'를 연다.

부평구가 주최하고 부평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 씨름대회, 민속놀이대회를 비롯해 창포 머리감기, 단오부채 만들기, 장명루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마당이 펼쳐진다.

야외특설무대에서는 부평구립여성합창단, 인천시지정 무형문화재 제26호 부평두레놀이 공연, 전통성년식, 한국무용, 발레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공연이 진행된다. 또 행사장 내 마당에선 부평 22개 동풍물단이 지역의 단결과 화합을 상징하는 '부평 오색줄놀이' 공연을 한다.

신동욱 부평문화원장은 "유월에 부평 단오축제는 다양한 세시풍속 체험과 문화행사가 펼쳐져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