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빈집을 정비해 청년창업자나 신혼부부 등을 위한 거주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서구는 임대주택 2곳에 대한 입주 희망자를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청년창업자, 청년예술인, (예비)신혼부부로 모집 공고일 기준 서구 거주자이다. 임대주택에는 최소보증금만으로 입주할 수 있다. 


서구, 내달 3일까지 입주 모집
주택 2곳… 최소보증금 임대


서구는 빈집 소유자와 협약을 체결해 구청이 비용을 지원하고 소유자가 공익에 기여하는 형태로 방치된 공간(주택)을 정비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까지 이러한 방식으로 주택 6곳이 제공됐다.

서구 주택과 관계자는 "그동안 방치되어온 빈집이 누군가에는 새로이 시작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빈집 소유자와 입주 희망자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