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일보 '한국지엠 기획-GM 부평 노동자, 창원 파견 그후' 연속 보도(기획취재팀 김명래 팀장·경제부 한달수 기자·사진부 김용국 부장)가 민주언론실천상을 수상했다.
14일 서울 프레스센터 언론노조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한 기자는 "20~30년을 인천에서 일하다 한 순간에 창원으로 이동하게 된 노동자의 이야기를 취재하는 건 지역 언론의 책무였다. 기획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나간 기사였지만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보도를 이어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언론노조 "잊혀진 노동자곁엔
지역언론인이 있음을 알게돼"
언론노조 민주언론실천위는 "지역언론이 잘할 수 있고 해야 할 보도가 무엇인지 잘 보여줬다. 여러 매체에 반짝 보도됐다가 금세 사그라져 잊힌 노동자 곁엔 결국 지역언론인이 서 있음을 알게 한 기사였다"며 선정 사유를 밝혔다.
한편, '2023년 5월 민주언론실천상' 수상작으론 경인일보 보도 외에 MBC <"분신 방조"… "노조 잡는 여론 선동" 조선일보> 검증 연속 보도, KBS <다큐인사이트-1980, 로숑과 쇼벨> 등 3편이 선정됐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