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투어 궐리사다도체험
오산시티투어 참여자들이 권리사에서 다도체험을 하고 있다. /오산시 제공

오산시가 주말에 버스를 타고 관광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오산시티투어를 17일부터 운영한다.

오산시티투어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버스를 타고 오산의 주요 역사와 문화, 자연경관 등을 느낄 수 있는 관광지를 하루 동안 여행할 수 있는 관광상품이다.

오산시티투어는 매주 토요일 가족행복투어, 일요일에 자연·역사투어 등 정기 운행과 함께 단체관람객을 위한 수시 운행, 관광 약자를 위한 맞춤형 운행 등 여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운행 시간은 오전 9시5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시티투어가 출발하는 곳은 오산대역 1번 출구다.

가족 행복투어는 '오산미니어처빌리지~오색시장(점심)~궐리사~드라마세트장~유엔군초전기념관 및 스미스평화관'을, 자연·역사투어는 '물향기수목원(숲 해설)~오색시장(점심)~궐리사~독산성과 세마대지'를 각각 경유한다.

버스 탑승료는 가족 행복투어의 경우 성인 기준 9천원(오산미니어처빌리지 입장료 포함), 자연·역사투어의 경우 성인 기준 4천원(물향기수목원 입장료 불포함)이다.

10명 이상이 예약해야 운행이 되며 사전 예약이 원칙이지만 잔여 좌석이 있으면 현장에서 현금결제로도 탑승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오산시를 찾는 관광객에게 오산의 역사, 문화, 자연 등 관광자원을 실속 있고 편하게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여행코스를 구성했다"며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과 여행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시티투어를 통해 오산의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시티투어 참여는 오산시청 홈페이지(www.osan.go.kr) 통합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을 신청하면 된다. 오산시 관광팀(031-8036-7977)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오산/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