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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수원 kt wiz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서 KT 장성우가 타격한 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 장성우는 이날 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023.6.15 /kt wiz 제공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SSG 랜더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 2승 1패를 거두고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15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KT는 SSG에 7-3으로 이겼다. 2연승을 기록한 KT의 올 시즌 성적은 24승 33패 2무가 됐다.

KT는 경기 초반부터 점수를 뽑았다. 1회초에 장성우의 2루타로 2점을 득점한 KT는 2회초에도 김상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와 이상호의 안타를 묶어 2점을 뽑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날 장성우의 방망이는 불을 뿜었다. 3회초에 솔로 홈런을 때린 장성우는 8회초에도 솔로포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장성우는 4타수 3안타 4타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SSG는 최정이 1회말에 솔로 홈런을 기록하는 등 추격했지만, KT 선발 투수 고영표의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며 경기를 KT에 내줬다. 고영표는 7이닝을 던지며 3실점 해 승리투수가 됐다.

KT는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3연전 첫 경기에서 벤자민을 선발로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