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문화시설이 부족한 검단에 '청년문화거리'를 조성한다.

서구는 최근 '검단 다이나믹 청년문화거리 조성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청년센터 '서구1939'에서 열었다며 18일 이같이 밝혔다. 검단 청년문화거리 조성은 민선8기 공약사항이다.

서구는 지역 청년 중 약 34%(5만9천여명)가 거주하는 검단의 부족한 문화시설을 보강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구용역은 ▲청년문화거리 조성을 위한 비전 및 기본방향 제시 ▲검단지역 분석을 통한 청년문화거리 후보지 제안 ▲청년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문화예술 아이템과 공간 형태 제안 등의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서구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검단 문화거리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청년문화거리를 단순히 거리를 조성하는 것이 아닌 청년문화가 어우러져 생산과 소비가 이뤄지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