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주시문화재단이 비보이크루 '구니스 컴퍼니'의 공연 '미스테리우스'를 다음달 6일 남한산성아트홀에서 선보인다.

구니스 컴퍼니는 2023년 경기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남한산성아트홀의 상주단체로 선정되어 올 한해 남한산성아트홀을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구니스 컴퍼니는 브레이킹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를 결합해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있는 예술단체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고양호수예술축제, 부산금정거리예술축제 등 국내 유수의 공연예술 축제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미스테리우스는 전통장르에 브레이킹을 접목한 공연으로 2020년 부산국제연극제 금상, 2022년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민간우수공연에 선정되는 등 독창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은 우수 작품이다. 어둠 속을 벗어나기 위한 도깨비들의 이야기를 신비한 멜로디와 역동적이고 빠른 몸짓, 국악과 랩의 조화로 그려내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재)광주시문화재단 담당자는 "미디어아트와 브레이킹 그리고 국악이 한데 어우러져 색다른 조화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며 "2023년 상주단체인 구니스 컴퍼니와 광주시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구니스 컴퍼니는 하반기 '찾아가는 문화공연'과 신작 '유토피아'를 선보일 계획이며 지난 4·5월 광주시민과 함께 진행한 '광주시 댄스 영상 제작 프로젝트'는 모든 일정을 마치고 영상 공개를 앞두고 있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