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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FTA통상진흥센터 전경/센터 제공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가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이하 경기FTA센터)로 센터명을 바꾸고 새출발한다.

지난 2011년 개소한 경기FTA센터는 경기남부(수원)와 경기북서부(고양)에 2개의 센터를 운영하며 도내 중소·중견 기업의 FTA활용과 수출 활성화를 지원해왔다.

지난 5일부터 센터 명칭을 변경해 도내 중소기업의 FTA활용 지원 중심에서 무역장벽을 극복하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신통상 지원 기관으로 기능을 공식 확대한다.

전국 18개 지역FTA통상진흥센터 중 매년 실시되는 산업통상자원부 평가에서 10년 연속 최고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센터는 올해 6천835개사를 지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FTA통상진흥센터로서 역할이 확대되며 센터의 상주관세사·원산지관리사의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도내 중소기업들에게 통상 분야의 주요이슈 및 정책방향을 안내하고 현장의 애로와 건의사항들을 수렴·해소하는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강경식 경기FTA센터장은 "기후변화와 탄소국경세(CBAM) 시행,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 전 세계적으로 각 분야의 비관세장벽이 강화되고 있다. 또 정부에서 새롭게 서비스 수출을 확대하며 FTA서비스자문관 등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기에 도내 기업들이 발 빠르게 새로운 대외 국제 통상 이슈에 대응하고 적응하도록 돕는 것이 시급하다"며 "도내 중소기업 맞춤 신규 통상 지원사업 발굴로 수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고 통상 애로 해소의 마중물이 되어 경기도 신통상 시대 전환을 이끌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