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시도시 코키아병원
파주 운정신도시 코키아병원이 파주시 최초로 아동환자가 휴일과 야간에도 진료받을 수 있는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됐다. /코키아병원 제공

파주 운정신도시에 주말과 휴일 구분 없이 365일 진료가 가능한 어린이병원이 탄생했다.

파주시는 어린이 환자가 휴일과 야간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코키아병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중 경증 어린이 환자에게 야간 또는 휴일에 응급실 이용 불편을 줄이고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파주시에서는 코키아병원이 최초로 지정됐다. 시는 지난 17일 파주 운정신도시 코키아병원(청암로17번길 57)에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현판을 전달했다.

코키아병원은 소아청소년과전문의 5명을 비롯 내과전문의 등 총 9명의 전문의료진을 갖추고 있는 파주지역 최대 어린이전문병원이다.

코키아병원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인근 협력 약국으로 '아이숲 약국'이 지정돼 처방약도 시간 내에 조제 할 수 있다. 또 늦은 시간 비대면 실시간 진료 접수가 가능하도록 카카오톡 상담도 운영한다.

코키아병원 김혜임 원장은 "파주시 최초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만큼 평일은 물론 주말 및 공휴일에도 갑자기 몸이 아픈 어린이 환자들에게 신속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으로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키울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파주시 소아 청소년의 진료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해주신 코키아병원에 감사드리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파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