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 안태용(사진) 회장은 "태권도라는 종목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가까이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도움이 필요하다면 복지의 영역까지 살피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제7회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장배 전국장애인태권도대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참석인원이 200명으로 제한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대회를 개최해 많은 장애인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꿈을 선사해준 안 회장은 올해 대회를 더욱 성대하게 준비하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대회를 만들었다.
안 회장은 "지난해 어려움 속에서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줬지만, 올해는 달라진 분위기에서 더욱 크게 대회를 치를 수 있게 돼 참석한 분들이 즐거워하신다"며 "대회가 성사되기까지 도움을 준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안 회장은 이번 대회에 참석한 장애인들에 대한 감사와 깊은 애정을 보였다.
그는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장애인들이 더욱 열심히 실력은 다지면서 신체적인 부분, 또 정신적인 부분을 단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화합할 수 있는 그런 장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