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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수원 kt wiz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kt wiz 선발 엄상백이 역투하고 있다. 이날 kt wiz는 삼성 라이온즈에 5-7로 패하며 4연승을 마감했다. 2023.6.18 /kt wiz 제공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삼성 라이온즈에 패하며 4연승을 마감했다.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수원 kt wiz는 삼성 라이온즈에 5-7로 졌다. KT의 올 시즌 성적은 26승 34패 2무가 됐다.

경기에 패했지만 KT는 14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삼성을 끈질기게 추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은 1회초 공격에서 강민호의 안타로 김현준이 홈으로 들어오며 1점을 뽑았다.

그러나 KT는 바로 반격해 역전했다. 2회말 공격에서 장준원의 안타 등을 묶어 2점을 뽑은 것.

KT 선발 투수 엄상백은 4회초 2사 후 삼성 김태군에게 3루타를 허용하며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인 류승민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엄상백은 5회초에 무너졌다. 삼성의 5회초 공격에서 1사 주자 2, 3루의 위기 상황이 만들어졌고 김현준의 희생플라이로 이재현이 홈을 밟으며 2-2 동점이 됐다. 이어 피렐라의 적시타가 터지며 KT는 역전을 허용했다. 삼성의 공격은 계속됐다. 김재성의 2타점 2루타로 삼성은 5-2로 앞섰다.

KT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5회말 공격에서 이호연의 2타점 3루타가 나오며 4-5로 추격했고 배정대의 안타가 나오며 5-5 동점이 됐다.

하지만 삼성의 공격은 거셌다. 6회초 공격에서 김지찬의 안타로 2루 주자 김재현이 홈으로 들어오며 삼성이 다시 6-5로 앞서나갔다.

KT는 7회말 공격에서 2사 주자 2, 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박병호가 대타로 나섰지만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하지 못했다.

삼성은 8회초 공격에서 김지찬의 유격수 땅볼 때 김성윤이 홈으로 들어오며 7-5로 앞섰다.

KT는 더 이상 득점을 하지 못하며 경기를 삼성에 내줬다.

엄상백은 5이닝을 던지며 5실점 해 다소 부진했다. KT 이호연은 5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