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주민주도형 음식문화축제 '제7회 생동감 축제 오십시영'을 오는 23일 개최한다.

'오십시영'은 매년 선학동 먹자골목 일대에서 열리는 연수구를 대표하는 거리축제 중 하나로, 애초 지난 10일 열릴 계획이었으나 우천으로 연기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채로운 전시·체험부스와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십시영'이라는 이름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젊어지는 시간이라는 의미와 방문객에게 "어서 오십시오"라는 환영인사를 담고 있는 선학동 거리축제 고유 명칭이다.

먹자골목서 주민주도 23일 행사
음식전시관·체험부스… 공연도

이날 축제 공간에서는 ▲거리 내 음식 전시관 및 음식점 가격할인 ▲음식문화 OX 퀴즈 이벤트 ▲연수구 우수생산식품 홍보·판매관 ▲오십시영 역사 사진관 ▲음식(김치, 고추장, 떡, 솜사탕, 쿠키, 보리밥), 향기 주머니 만들기 체험관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연수구 관계자는 "영업주들의 어려운 상황에도 주민주도형 음식문화시범거리 축제를 개최하는 만큼,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기는 음식 문화 어울림 축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