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정기인사를 앞두고 늘어난 휴직자로 고심하고 있다.
조만간 정기 인사를 통해 인력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지만 자칫 대체 인력 부족으로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을까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21일 하남시에 따르면 다음달 초 예정된 정기인사를 앞두고 총 10명의 직원들이 휴직에 들어간다. 이미 휴직에 들어간 인원을 더하면 전체 직원(1천67명)의 10%에 달하는 107명이 업무에서 빠지는 셈이다. 출산·육아휴직 기간은 보통 1년 안팎으로 휴직자의 복귀 시기는 빨라야 내년이다.
통상 인사를 앞두고 휴직자가 몰리는 점을 감안하면 휴직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조만간 정기 인사를 통해 인력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지만 자칫 대체 인력 부족으로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을까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21일 하남시에 따르면 다음달 초 예정된 정기인사를 앞두고 총 10명의 직원들이 휴직에 들어간다. 이미 휴직에 들어간 인원을 더하면 전체 직원(1천67명)의 10%에 달하는 107명이 업무에서 빠지는 셈이다. 출산·육아휴직 기간은 보통 1년 안팎으로 휴직자의 복귀 시기는 빨라야 내년이다.
통상 인사를 앞두고 휴직자가 몰리는 점을 감안하면 휴직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내달 초까지 10% 인원 공백
수년째 휴직자 비율 유지돼 피로감
하반기 정기시험 등 인력 추가 방침
시는 출산·육아휴직 신청자와 복귀자의 비율이 비슷해 업무 공백은 크게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전체 직원 대비 휴직자의 비율이 수년째 비슷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어 업무 공백에 따른 직원들의 피로감은 높은 상황이다.
특히 일부 부서의 경우 업무 특성상 대체 인력을 구하기도 쉽지 않아 남은 인원들이 업무를 나눠 맡아 처리하고 있다. 그렇다고 육아휴직을 만류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한 직원은 "초등학교 2학년 이하나 만 8세 자녀를 둔 경우 육아휴직 신청 시 법적으로 무조건 받아주게 돼 있다"며 "하남시의 젊은 공직자가 전체 30~40%에 육박하다 보니 타 지자체에 비해 출산·육아휴직 신청자가 더욱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으로 시는 올해 하반기 예정된 정기시험과 더불어 임기제 및 기간제 공무원 채용시험 등을 통해 대체 인력을 늘려 인력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정기인사를 앞두고 휴직자가 많이 몰리긴 했지만 그동안에도 각 부서별로 휴직자는 꾸준히 발생해 왔다"며 "인원을 탄력적으로 배치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