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남해안부터 장마… 중부지방 25일 영향

오는 25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동성고기압 영향으로 24일까지는 대체로 맑은 날이 이어진다.

25일부터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정체전선이 우리나라 쪽으로 북상하면서 정체전선 위에 저기압이 발달, 제주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전국에 장맛비가 내린다.

중부지방의 경우 25일에도 비가 내릴 수 있으며 26~27일에는 다시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예보됐다. 

북태평양 고기압·정체전선 북상
29~30일에 또 전국적인 비소식

지난 1991년부터 2020년까지 중부지방은 평균 6월 25일에 장마가 시작돼 올해 장마도 비슷한 시기다. 다만, 남부지방과 제주는 평년(6월 23일과 6월 19일)과 비교하면 조금 늦게 시작하는 셈이다.

북태평양고기압은 27일 이후에도 세력을 유지할 전망이어서 29일과 30일에도 재차 전국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신현정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