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개체조
경기도교육청이 신체활동 중심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기지개 체조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기지개 체조를 하는 도내 한 학교의 모습.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이 신체활동 중심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기지개 체조와 어깨동무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에 따르면 기지개 체조는 학생 신체활동의 기지개를 켠다는 의미로 아침 활동, 쉬는 시간 등 틈새 시간을 활용해 신체활동을 지원하는 초등 맞춤형 체조 프로젝트다. 신나는 동작에 학생들이 좋아하는 음악과 응원가로 구성한 총 5편의 프로그램으로, 지난주 첫 번째 영상이 발표됐다.

어깨동무 챌린지는 기초체력을 기르는 6개 육상종목으로 구성됐으며 친구들과 함께 자기 한계를 극복하는 도전활동이다.

도교육청, 초등 맞춤형 활동 지원
기지개 체조 등 지역별 운영 계획


도교육청은 지역별 기지개 챌린지를 진행하고 기지개 체조 영상 공모전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등굣길 아침운동 ▲학교스포츠클럽축제 ▲연수 워밍업 활동 ▲플래시 몹을 하고 ▲어깨동무 챌린지 축제도 열기로 했다.

기지개 체조에 참여한 송린초의 한 학생은 "기지개 체조 노래를 듣자마자 어깨가 들썩들썩했고 동작도 금방 따라 했다"며 "학교 댄스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동작을 만들고 다양한 음악에 맞춰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성정현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친구와 함께 참여한 활기찬 신체활동 경험이 건강한 성장도 돕고 인생에서 잊지 못할 추억이 될 수 있다"며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체육이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초등교사 대상 어깨동무 챌린지 실기 직무연수를 운영해 학생이 쉽게 익히고 도전할 수 있는 5~6종목을 소개하고 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