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수원고 3)가 제95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 및 제37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 89㎏급에서 3관왕에 오르며 맹활약했다.

24일 경남 고성군에 위치한 고성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남자 고등부 89㎏급 경기에 나선 김태희는 인상 137㎏, 용상 173㎏을 들어 올리며 합계 310㎏을 기록해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김태희는 인상 1차 시기에서 137㎏에 성공했다. 인상 2, 3차 시기에 142㎏에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용상 1차 시기에서 170㎏에 성공한 김태희는 2차 시기에서 173㎏을 들었다. 용상 3차 시기에 도전한 176㎏은 들어 올리지 못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여자 고등부 76㎏급 경기에서는 전유빈(경기체고 2)이 인상 93㎏, 용상 120㎏, 합계 211㎏을 기록하며 용상과 합계에서 1위에 올랐다. 여자 고등부 64㎏급 경기에 출전한 김이안(안산공고 3)은 인상 83㎏, 용상 104㎏, 합계 187㎏을 기록하며 모두 2위에 올랐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