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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7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반도체 국가산단 성공이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강조하며 "국토부가 중심을 잡고 사업을 반드시 성공으로 이끌겠다"며 포부를 밝히고 있다. 2023.6.27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은 27일 경인일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은 개별 운동선수 경기가 아닌 전체 나라가 나서는 총력전"이라며 "신기록을 세운다는 마음으로 사업을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국가산업단지 성공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위해 경기도를 찾은 원 장관은 반도체 국가산단 성공이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짚었다.

이에 오는 9월 반도체 국가산단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 올해 안에 통과 결과를 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전례가 없는 3개월 만에 예타 통과를 이뤄내, 사업에 속도를 붙이겠다는 목표다. 


"정부 임기내 1기 신도시 정비"
부동산 '제한적 금융완화' 언급


원 장관은 "반도체 산업에서 속도를 놓치면 실패하고 만다. 그런 일이 없도록 국토부가 중심을 잡고 사업을 반드시 성공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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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7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반도체 국가산단 성공이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강조하며 "국토부가 중심을 잡고 사업을 반드시 성공으로 이끌겠다"며 포부를 밝히고 있다. 2023.6.27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노후화로 각종 문제를 일으키는 1기 신도시와 관련해서는 "이번 정부 임기 내에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을 시작하는 모습을 국민들께서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으로 수도권 곳곳에서 전세 사태가 발생했다. 여기에 하반기까지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며 '역전세'가 심화할 거란 우려가 크다.

이에 대해 원 장관은 "인위적인 시장 개입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면서도 "울혈을 풀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면 하겠다"고 덧붙였다. 원 장관은 '울혈을 풀 수 있는 조치'로 한시적이고 극히 제한적인 금융 완화 등을 거론했다. → 관련기사 3면([인터뷰] '용인 국가산단 협약식' 찾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

/신지영·신현정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