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2801001076800050611.jpg
소병훈 국회의원

'조부모 손주돌봄 지원 정책토론회'가 오는 7월3일 오후 2시 광주시 경안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토론회는 소병훈(민·광주갑·사진) 국회의원이 지난 2월 국가와 지자체가 손자녀를 양육하는 조부모에게 돌봄 수당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영유아보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데 이어 임창휘 경기도의원, 이은채·오현주·왕정훈 광주시의원 등 지난해 지방선거 민주당 출마자들이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공동 주최한다.

육아정책연구소 국제교류연구팀 이윤진 선임연구위원이 '조부모 영유아 손자녀 양육지원정책 모색'이란 주제로 발표하고 동원대 사회복지학과 김재열 교수가 좌장을 맡아 대한노인회 경기광주시지회 박용화 회장, 경기도 보육정책과 윤영미 과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정책연구실 김미정 연구위원, 광주시청 여성보육과 정미애 과장이 패널로 참여 종합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소병훈 국회의원과 이은채·오현주·왕정훈 광주시의원 공동주최
조부모 손주 돌봄에 대한 제도와 지원 방안 모색

조부모 손주 돌봄은 우리 사회에 보편화 된 현상으로 보건복지부 산하 육아정책연구소가 발표한 2021년 실태조사에서 부모를 제외한 아이 양육 지원자 중 조부모가 48.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영아의 경우 가정 내 돌봄이 선호돼 조부모의 양육 돌봄 비율은 53.9%를 차지한다.

그러나 현재 조부모 손주 돌봄에 대한 제도와 지원은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현재 서울 서초구, 광주광역시 등 일부 지역에서만 지원이 한정돼 전국적인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소병훈 국회의원은 "저출생 시대에 아이 양욱에 대한 책임을 가정과 개인에게만 부과하지 말아야 한다"며 "조부모의 돌봄 노동 가치가 국가 차원에서 인정돼 가정의 양육 부담이 완화되고 아이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