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에서 20분대, 2030년 양평의 모습은 어떻게 바뀔까?'
양평군이 28일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개통 후 양평의 미래'를 주제로 '23~30 매력 양평 만들기'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양평생활문화센터 씨어터양평에서 열린 세미나엔 전진선 군수, 오혜자 양평군의회 의원, 박신선 양평문화재단 이사장, 양평군 정책자문단 각 분과위원, 각 국장 및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양평의 미래를 고민했다.
세미나는 ▲인구규모 및 도시공간구조(김창석 서울시립대 명예교수) ▲관광의 미래(이인재 가천대 교수) ▲기대효과 및 정주여건 개선 과제(유병욱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축제 방향 모색(김창욱 문화·관광분과위원) ▲농업 및 산림 발전방향(이상각 농학박사) ▲교육·보건·복지분과 정책 토론(황경철 동남보건대 교수)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좌장은 이준수 강남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각 분과별로 예상되는 긍정 및 부정적 효과를 분석하고 이에 따른 과제와 구상안 등을 다뤘다. 특히 정주여건 개선에 따른 인구증가, 부동산 시장 활성화, 농지이용증가 등 긍정적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군이 준비해야 할 정책의 방향을 모색했다. 이외에도 환경파괴 방지방안 및 기존 농가에 대한 고민, 관광객 증가에 따른 허브 필요성 등이 제기됐다.
전 군수는 "2030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유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체계적인 도시계획을 수립 추진해 주택공급, 생활인프라와 공공시설을 효율적으로 배치할 것이다. 오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발전적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