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경기도 출생아 수가 5천명대에 그치면서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통계청은 28일 '2023년 4월 인구동향'을 발표했다. 전국적으로 지난 4월 출생아 수는 1만8천484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7% 줄었다. 4월에 월 출생아 수가 2만명에 미치지 못한 것은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처음이다. 경기도에선 4월 5천657명이 출생했다.
4월 전국 1만8484명… 2만명 붕괴
경기도 5657명, 사망자가 더 많아
도내 월별 출생아 수가 5천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5월(5천968명)이 처음인데 이후 소폭의 등락만 보이고 있다.
감소율도 큰 편으로 경기도의 4월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1% 줄었다. 한편 4월 경기도내 사망자 수는 5천939명으로 출생아 수보다 많았다. 4월 한달 경기도 인구가 282명 자연 감소한 셈이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