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산림조합에서 금융부문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한 광주·성남·하남산림조합이 남다른 성장으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주·성남·하남산림조합은 산주와 산림경영자로 구성된 조합원 2천300명(준 조합원 7천500명)을 기본조직으로 4개 산림경영협업체(실촌면, 퇴촌면, 무갑·학동, 신월·지월)와 3개 민유림영림단을 운영관리 및 지도하고 있으며, 임도·사방·조림·제휴 등 12가지 주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매년 100%의 성장을 이끌어오고 있는 광주·성남·하남산림조합 강석오(67) 조합장을 조합 사무실에서 만났다.
강 조합장은 "2015년 취임 시 여신규모는 500억원, 금융업무 창구는 1시간에 1명 정도 찾을 정도로 황무지나 다름없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전국 산림조합 금융부문 '연속 1위'
여신규모 연말 5000억원 돌파 예상
오포점·초월읍 문화복지센터 준비
도의원 3선 출신인 강 조합장은 전국 최고의 조합을 만들자며 본인이 직접 팔을 걷고 나섰다. 답은 현장에 있다며 직접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특판행사, 모든 조합원 연락 등 사람을 만나고 직원들을 격려하며 발로 뛰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취임 1년 만에 여신 규모 1천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21년 3천억원, 2022년 4천억원을 달성했고 현재 4천500억원을 돌파해 올 연말 5천억원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광주·성남·하남산림조합은 2021~2022년 전국산림조합 금융부문 최우수조합으로 선정됐고 조합중앙회(회장·최창호) 2023년 정기표창 시상식에서 금융 부문 종합대상으로 선정될 만큼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5년 취임 당시 본점 하나만 운영되던 금융 부문은 현재 2018년 성남지점, 2019년 하남지점을 개점한 데 이어 현재 오포지점 개점을 준비 중이다.
강 조합장은 "1금융권은 사람이 찾아오지만 조합은 우리가 그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야 한다"며 "아직 많은 산주들이 조합원으로 가입하지 않은 상태라 적극적인 마케팅과 더불어 우리 스스로 뛰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나는 직원 스스로가 주인의식을 갖고 뛰자고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강 조합장은 "전국 산림조합에서 광주·성남·하남산림조합으로 가면 일이 많아 힘들고 고생한다며 내가 괴물이라고 소문이 났다"고 웃어 보였다.
그는 "현재 본점 사옥이 비좁아 초월읍에 문화복지센터(금융·교육시설·대회의실을 갖춘 본점)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며 "미래의 후손들에 우리의 귀중한 자산인 산림의 미래가치 창조와 임업인, 조합원의 권익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조합이 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종우기자ljw@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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