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치솟으며 폭염특보가 연이어 내려진 가운데,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64명까지 폭증하는 등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이틀 사이 온열질환자가 13명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올해 들어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64명으로 급증했다. 온열질환은 열탈진, 열사병, 열실신, 열경련 등이며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달 30일에는 의왕·파주·포천·시흥에서 1명씩, 이달 1일에는 파주 3명, 광주 2명, 의정부·광명·김포·성남에서 1명씩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평택의 육계 농장에서는 닭 2천750마리가 폐사하기도 했다.
도는 이날까지 나흘째 폭염특보가 이어짐에 따라 31개 시군과 함께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해 합동전담팀을 운영 중이다. 또한 어르신 및 중증 장애인 건강·안부 확인 1만7천여회, 무더위쉼터 5천964곳 개방, 도로 810.2㎞ 구간 살수 등의 예방 활동을 진행했다.
한편 4일 전국에 다시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경기도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이틀 사이 온열질환자가 13명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올해 들어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64명으로 급증했다. 온열질환은 열탈진, 열사병, 열실신, 열경련 등이며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달 30일에는 의왕·파주·포천·시흥에서 1명씩, 이달 1일에는 파주 3명, 광주 2명, 의정부·광명·김포·성남에서 1명씩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평택의 육계 농장에서는 닭 2천750마리가 폐사하기도 했다.
도는 이날까지 나흘째 폭염특보가 이어짐에 따라 31개 시군과 함께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해 합동전담팀을 운영 중이다. 또한 어르신 및 중증 장애인 건강·안부 확인 1만7천여회, 무더위쉼터 5천964곳 개방, 도로 810.2㎞ 구간 살수 등의 예방 활동을 진행했다.
한편 4일 전국에 다시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