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지사 직속 대외협력보좌관을 신설한다.

4일 도는 4급 상당 전문임기제인 대외협력보좌관을 둘 수 있도록 하는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입법예고했다. 

 

대외협력보좌관은 정무적 정책 보좌기능을 강화하는 직책으로 임기는 도지사와 같다. 


道 '…일부개정규칙안' 입법예고
수석보다 낮은 4급 실무형 등용될듯

 

경기도는 민선 8기 김동연 도지사 취임 이후 행정·정책·기회경기·정무 등 4수석 체제로 참모그룹을 꾸렸다. 김남수 정책수석과 이성 행정수석, 강권찬 기회경기수석이 활동하며 과거부터 이어진 정무수석 자리에는 김달수 수석이 역할을 하고 있다.

신규 대외협력보좌관은 기존 수석(2~3급)보다 낮은 4급 상당으로 과거 청와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거나 기초자치단체장을 역임한 기존 수석보다는 실무형 인재가 등용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앞서 경기도의회 야당 대표가 도지사실 앞에서 연좌 농성(5월26일자 1면 보도)을 벌인다거나 여러 핵심 공약 추진 과정에서 잡음이 이는 등 정무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