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애인체육회가 장애학생들의 체육 활동을 장려하고 나섰다.

시장애인체육회는 장애학생 스포츠클럽 2차 참가자를 모집한다. 시장애인체육회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장애학생들의 체육 활동 독려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인천장애인체육관(연수구 동춘동)과 권역별 볼링장에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재 프로그램에 5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볼링부문 2차 모집을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 신청은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온라인참가접수시스템에서 개별로 진행하면 된다.

볼링 프로그램은 지역 활성화와 참여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남동구(B2 볼링장), 연수구(제이볼 볼링장), 계양구(더스트라이크볼링장) 등 3개 권역으로 나눠서 운영된다.

시장애인체육회는 볼링 외에도 인천장애인체육관에서 탁구와 배드민턴 프로그램을 주 2회 진행 중이다. 참가자 별로 나이와 운동 실력, 장애 유형을 고려해 사전 테스트를 거쳐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장애인체육회 최의순 사무처장은 "장애학생들의 현장활동 모습과 학부모와 대화를 통해 청소년기 스포츠 활동에 대한 필요성을 실감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지원 종목 및 지역 확대를 통해 관내 장애학생들에게 다양한 체육 활동 기회를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