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임병택 시장 협력 간담회
지원조례·페스티벌 재개 등 논의
"미래 먹거리자원 활용체계 구축"
시화호의 보전과 가치증진을 위해 이민근 안산시장과 임병택 시흥시장이 머리를 맞댔다.
이 시장과 임 시장은 지난 5일 안산시청에서 협력간담회를 갖고 '시화호 보존 및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 논의를 비롯해 시화나래 페스티벌 재개, 시화호 30주년(2024년) 기념사업 추진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방안은 오는 25일 진행되는 시화호권 정책협의회(안산·시흥·화성·한국수자원공사 참여)에서 정식 안건으로 논의하게 되며 해당 결과를 토대로 관련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방침이다.
안산시는 앞서 시화호 보전을 위해 2008년 전국 최초로 지역 환경분야 재단인 안산환경재단을 설립하고 시화호 환경정화 및 모니터링, 시민 환경 교육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환경부 주관 환경 교육도시로 지정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환경보전 활동과 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아울러 국·도비를 포함한 총 81억원 가량의 예산을 들여 안산갈대습지 생태환경 교육시설을 건립(2024년 7월 개관 예정) 중에 있으며, 경기도 유일의 생물자원 보전 거점시설로 전시·체험·생태환경 교육 등을 진행해 시화호와 갈대습지공원의 생태 보전 및 교육 홍보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 시장은 "과거 오염된 호수란 인식을 인근 지자체인 시흥·화성과 함께 이겨낸 만큼 앞으로 환경보전과 생태는 물론 미래 먹거리 자원이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 시장은 "4개 기관뿐 아니라 국회, 환경부, 경기도 및 환경운동가들과 함께 뜻깊은 시화호 30주년을 맞아 성공적인 기념사업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흥·안산/김성규·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시화호 보전·가치 증진" 안산·시흥 머리 맞댔다
입력 2023-07-06 19:09
수정 2023-07-0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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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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