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본사를 둔 자동차 전장품 전문기업 카네비모빌리티는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동대표 주관사로 현대차증권과 대신증권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자율주행 라이다 센서 등을 개발·생산하는 카네비모빌리티는 오는 2025년 상반기 국내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주관사 선정을 바탕으로 기업공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2012년 설립된 카네비모빌리티는 2018년 자율주행 라이다 센서와 통신 단말기 개발 등의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블랙박스를 주력으로 하는 브랜드 '뷰게라'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업 '휴맥스오토모티브'를 인수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카네비모빌리티 정종택 대표는 "이번 주관사 선정을 시작으로 상장을 위한 과정을 밟을 예정"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기업으로서 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수익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