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17회 아시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조별리그에서 4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4강에 합류했다. 이번 대회 5위까지 주어지는 세계대회 출전권도 확보했다.
한국 여자주니어대표팀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홍콩에서 열린 대회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쿠웨이트를 36-14로 완파했다.
이로써 4년 만이자 16번째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7일 오후 5시 B조 2위 대만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대만은 이번 대회 조별 B조 예선에서 중국에 패하고, 인도, 우즈베키스탄, 이란에 승리하며 3승1패의 성적으로 4강에 합류했다.
한국이 대만을 꺾으면 일본(A조 2위)과 중국(B조 1위)전의 승자와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한국과 대만의 준결승 경기는 유튜브 라이브스트리밍(https://www.youtube.com/@hksportsroad)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앞서 열린 16차례 대회 가운데, 코로나19로 불참한 2022년을 제외하고 15번 출전해 모두 우승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