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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하남시장이 지난 6일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열린 '민선 8기 1주년 시민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에서 시민 등 1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도시개발등 성과 발표를 하고 있다./하남시 제공

"현장, 적극, 경제행정으로 살기좋은 도시 완성시키겠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난 6일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1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민선 8기 1주년 시민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에서 "시정혁신을 통해 생활 불편 해소하는 현장 행정, 도시 현안문제를 해결하는 적극행정,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경제행정'으로 시민들에게 편리한 주거환경과 돈 걱정 없이 여유 있게 삶을 즐길 수 있는 소득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하남시는 정부의 자족도시 건설 약속 미이행으로 타 지역 출퇴근 비율은 60%(화성시 33%), 1인당 지역내총생산(2020년 기준)은 경기도 평균(3천652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2천671만원(강남구 1억4136만원)에 불과할 만큼 베드타운이 심화되고 있다.

이 시장은 이 같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부지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방식을 통한 실질적인 기업지원으로 강남·판교의 사례처럼 대기업을 유인하고, 최적의 입지를 가진 교산신도시 자족용지, 캠프콜번, H3 혁신성장 미래산업단지를 활용한 기업유치를 진행한다는 전략이다.

또 미사아일랜드 그린벨트(GB) 해제 발판 마련 성과를 바탕으로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하남시의 좋은 입지와 다양한 개발사업에 대한 관심을 대기업 유치와 좋은 일자리 창출로 연결해 자족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며"지난 1년이 '살고 싶은 도시' 라는 결과를 얻기 위해 씨앗을 뿌리고 기반을 다진 시간이었다면 남은 임기는 '자족도시'라는 결과물을 수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21위에 오른 서희건설은 지난달 27일 본점 소재지를 성남시에서 하남시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정관 일부 변경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개최 계획을 공시하며 제일 먼저 하남시 관련 개발사업 참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