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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이 '2023 인천미술은행 소장품' 공모를 진행한다. 사진은 옛 인천미술은행 수장고에 입고된 작품을 정리하는 인천문화재단 관계자의 모습. 이흥덕 작가의 '지하철5호선'(2012)과 이철명 작가의 '파도A'(2004)가 보인다./경인일보DB

인천문화재단이 지역 작가의 작품을 매입·소장하는 '2023 인천미술은행 소장품' 공모를 진행한다.

지역 시각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체 1억원 규모다. 한국화·서양화·서예·조소·조각·판화·순수공예·사진·설치미술·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매입할 계획이다.

인천 연고 작가로 3년 이상 창작활동을 해왔고, 개인전 경력이 1차례 이상이며 국내외에서 공인된 '국제 비엔날레급' 전시에 초청된 작가, 혹은 기획전·그룹전 10회 이상 경력의 작가라면 응모할 수 있다.

'인천미술은행'은 지난 2005년 설립됐다. 현재까지 379점의 소장품을 소장하고 있다. 소장품은 지역 공공기관, 학교 등에 대여해 전시 중이다.

인천미술은행 매입을 원하는 작가는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달 4일 오후 6시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or.kr)에 신청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쉬운 안내문'을 별도로 제공한다.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 더 자세한 안내가 있다. 오는 9월께 결과를 발표한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