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는 11일 '2023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9개 기업에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인천에서 2년 이상 운영 중인 기업 중 지난해 1년간 고용 인원이 5명(상시근로자 50인 미만은 3명 이상)이거나 근로자 증가율이 5% 이상)인 기업 19개를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각 기업 당 최소 3명에서 최대 19명 등 총 158명을 신규로 고용해 인력을 유지하고 있다.
19개 기업 중에서도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주)하나금속은 지난해 19명을 채용하는 성과를 냈다. (주)하나금속은 동판, 동부스바 등 동특수합금을 제조하는 뿌리기업이다. 이 외에도 (주)글로벌제조혁신네트웍, 남향푸드또띠아(주), (주)동인써모 등 업체가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인천시는 이들 기업에 인증서와 현판을 제공하고,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우대 지원, 특례보증 지원·수출 기반기설(인프라) 지원 사업 등 지원업체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동자들의 노동환경을 위해 노력해 온 지역 중소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지난 2013년부터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를 실시해 지금까지 총 195개 기업을 선정했다. 제조업·관련 서비스업, 지식 기반 서비스업, 마이스(MICE) 관련업 등이 대상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애써 주신 기업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업의 경영활동을 적극 지원해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