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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1일부터 24일까지 성남실내체육관·성남스포츠센터 등에서 열리는 '2023 성남 세계태권도한마당' 대회 포스터. /성남시 제공

'2023 성남 세계태권도한마당' 대회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성남실내체육관·성남스포츠센터 등에서 열린다.

지난 1992년 처음 열린 '세계태권도 한마당'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년(2020~2022년)간 열리지 않았다가 이번에 성남시가 대회를 유치해 열리게 됐다.

57개국 4천500명의 태권도인이 참여하며 각종 격파와 창작 품새, 태권체조 등 13개 종목 73개 부문에서 남녀 선수들이 기량을 펼친다.

57개국 4천500명 24일까지 기량 펼쳐
홍보대사 나태주·이유리·이동준 총출동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성남시는 12일 전야제와 개회식 공연을 공개하며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전야제 공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중원구 성남동 소재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배우 이상인 씨가 진행을 맡고 세계태권도한마당 홍보대사로 위촉된 나태주(태권 트로트 가수), 이유리(배우), 이동준(전 국가 대표 태권도 선수이자 배우) 등이 각종 공연을 펼친다.

행사를 주관하는 조직위원회(위원장·임동본)는 전야제 입장객에게 선착순으로 휴대폰 보조배터리 3천개를 기념품으로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회식 공연은 22일 오후 4시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아나운서 조우종·김경미가 공동 진행을 맡으며 트로트 가수 김태연, 타악기 연주가 라퍼커션, 8인조 댄스 그룹 원밀리언, 국기원의 태권도 시범단 등이 무대에 올라 K팝 군무 등으로 분위기를 돋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세계태권도 한마당 대회를 통해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을 세계에 알리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