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와 재난구호 현장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의용소방대원 연중 수시 모집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경기도 내 소방서가 구인난을 겪고 있다. 사고지 주변통제나 안전지대 확보 등 필수인력 대다수를 의용소방대원들에게 의지하고 있어 처우개선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 전역 성별 상관없이 미달
개인주의 확산도 응시 감소 한몫
특수환경 감안 처우 개선 목소리
13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도내 의용소방대원 현황은 경기남부의 경우 정원 1만3천787명에 현원 1만1천147명이고, 경기북부는 4천200명 정원에 현원 3천249명으로 부족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남성의용소방대원은 경기남부 5천200명 정원에 현원 4천270명, 경기북부 2천590명 정원에 현원 1천995명이며 여성의용소방대원은 경기남부 4천807명 정원에 현원 4천3명, 경기북부 1천530명 정원에 현원 1천191명으로 성별에 상관 없이 미달인 실정이다.
특히 2019년 코로나로 인한 대면접촉이 제한되면서 이 같은 부족현상이 더 심해졌다가 조금씩 회복되는 추세다.
실제 대다수 도내 일선 소방서들이 만 65세 이상 자연퇴직 등으로 생긴 빈자리라도 채우기 위해 의용소방대원을 수시 모집하고 있으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는 시·도와 시·읍의 경우 의용소방대 정원이 60명 이내이나 실제 30명을 정원으로 운영하는 곳이 많은데도 이마저도 못 채우고 있다.
처우문제도 정원 부족 사태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대원 1인당 교육훈련 및 활동수당은 시간당 1만2천600으로 최저시급인 9천620원보다 조금 높은 정도다. 생명을 담보로 한 화재현장이나 재난 구조에 투입되는 특수한 근무환경을 감안할 때 처우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시흥소방서 관계자는 "연중 상시 모집공고를 열어놓고 있으나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며 "의용소방대원은 기본적으로 지역봉사를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이기 때문에 단지 열악한 처우보다는 도시화로 인한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지면서 응시희망자가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라고 말했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산악구조나 수중수색 등을 지원하는 전문의용소방대의 경우 일정 자격요건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모집에 더 큰 애를 먹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개인주의 확산도 응시 감소 한몫
특수환경 감안 처우 개선 목소리
13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도내 의용소방대원 현황은 경기남부의 경우 정원 1만3천787명에 현원 1만1천147명이고, 경기북부는 4천200명 정원에 현원 3천249명으로 부족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남성의용소방대원은 경기남부 5천200명 정원에 현원 4천270명, 경기북부 2천590명 정원에 현원 1천995명이며 여성의용소방대원은 경기남부 4천807명 정원에 현원 4천3명, 경기북부 1천530명 정원에 현원 1천191명으로 성별에 상관 없이 미달인 실정이다.
특히 2019년 코로나로 인한 대면접촉이 제한되면서 이 같은 부족현상이 더 심해졌다가 조금씩 회복되는 추세다.
실제 대다수 도내 일선 소방서들이 만 65세 이상 자연퇴직 등으로 생긴 빈자리라도 채우기 위해 의용소방대원을 수시 모집하고 있으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는 시·도와 시·읍의 경우 의용소방대 정원이 60명 이내이나 실제 30명을 정원으로 운영하는 곳이 많은데도 이마저도 못 채우고 있다.
처우문제도 정원 부족 사태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대원 1인당 교육훈련 및 활동수당은 시간당 1만2천600으로 최저시급인 9천620원보다 조금 높은 정도다. 생명을 담보로 한 화재현장이나 재난 구조에 투입되는 특수한 근무환경을 감안할 때 처우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시흥소방서 관계자는 "연중 상시 모집공고를 열어놓고 있으나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며 "의용소방대원은 기본적으로 지역봉사를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이기 때문에 단지 열악한 처우보다는 도시화로 인한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지면서 응시희망자가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라고 말했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산악구조나 수중수색 등을 지원하는 전문의용소방대의 경우 일정 자격요건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모집에 더 큰 애를 먹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