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712)IFEZ 바이오헬스 공급 특별관 개관(8617)-원본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3' 행사에 참석한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2023.7.12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바이오협회 주최로 14일까지 열리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3'(이하 BIX) 행사에 '인천경제자유구역 바이오·헬스케어 공급사슬 특별관'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개막한 BIX 행사는 전세계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1만명 규모의 국제행사로, 국내 기업 중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 참여했다. 론자(Lonza), 우시(WuXi), 후지(Fuji) 등 유수의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도 함께 한다.

중소 업체 15곳과 행사 참여
제품 소개·파트너링 등 활동


인천경제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혁신기관의 지원을 받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의 공급사슬 확대와 조달 활동 강화 등을 위한 특별관을 행사기간 운영한다.

특별관 운영을 위해 인천 지역 혁신기관인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의 추천을 받은 중소 바이오 기업 15개를 선정, 이번 행사에 함께 참여했다.

퇴행성 뇌질환 치료 전자약을 개발하는 뉴라이브를 비롯해 마이크로바이오틱스(면역질환·난치병 관련 치료제 개발), 포트래이(AI를 이용한 신약 타깃 발굴) 등 유망 바이오 기업 15개사는 행사기간 회사·제품소개, 기술 상담, 파트너링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13일에는 낸시 트래비스 미국 바이오협회 부회장이 미국 바이오기술·제조 행정명령과 '바이오 USA 2023 디브리핑(사후설명)'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미국 바이오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지난달에는 미국바이오협회가 보스턴에서 주최한 바이오 USA 컨벤션에 참석했다. 이번 BIX 행사에서는 제약(BMS), 소재·부품·장비, CDMO 등 다양한 분야의 미국 대기업도 서울을 찾는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행사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이 수요와 공급을 논의하고 정보를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에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