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의사, 변호사, 건축사 등이 '자립준비청년'의 멘토로 나선다.
인천시자립지원전담기관과 인천사랑전문직단체협의회는 아동양육시설(보육원 등), 공동생활가정(그룹홈), 위탁가정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되어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사랑전문직단체협의회는 지난 2019년 4월 인천시건축사회, 인천시의사회, 인천시치과의사회, 인천지방변호사회, (사)인천시민재단이 결성한 단체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 등을 펼쳐왔다. 협의회는 소속 단체의 전문성을 살려 법률, 의료, 주거분야 등에서 자립준비청년들을 돕고, 진로관련 멘토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장섭 인천사랑전문직단체협의회 상임대표는 "지역의 선배 시민으로서, 전문직으로서 자립준비청년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인천시가 지난해 5월 설립한 인천시자립지원전담기관은 보호종료 예정이거나 보호가 종료된 지 5년이 넘지 않은 인천 거주 만 18세 이상 청년들을 돕는 기관이다. 생계비, 긴급 의료비, 자립·심리 상담, 취업 정보, 모임 결성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자립준비청년은 인천시자립지원전담기관(032-204-4279)으로 연락해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의사·변호사·건축사… '인천선배' 나선다
인천사랑전문직단체협의회 멘토 활동
입력 2023-07-13 22:13
수정 2023-07-1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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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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