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계양구가 오는 22~23일 이틀 동안 경인아라뱃길 황어광장 일원에서 '제1회 계양 아라뱃길 워터축제'를 개최한다.
워터축제에서는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물놀이터를 비롯해 카약 체험, 물총놀이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어린이 물놀이터와 카약 체험은 앞서 이달 7일 사전예약 시작 첫날 마감될 만큼 인기였다. 체험 시간 20분 전에 해당 접수처에서 신청할 수 있다. 어린이 물놀이터는 연령대별로 영유아존(3세 이하), 키즈존(3~9세), 플레이존(10세 이상)으로 구분된다. 어트랙션존은 사전예약 없이 현장 줄서기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이 외에도 미스트 존과 간이 분수 등을 통해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여러 가지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계양대교 하단 무대에서는 개회식, 축하공연, 청소년 동아리 공연, 지역 예술인 공연 등이 이어진다. 푸드코트와 파라솔 쉼터 등이 운영되며 무료로 페이스페인팅, 팔찌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 사생대회도 개최된다.
계양구, 22·23일 황어광장서 개최
청소년동아리 공연… 체험행사도
계양구는 행사가 진행되는 아라뱃길 황어광장 일원의 주차 공간이 협소해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계양역에서 행사장까지 이동할 수 있는 셔틀버스가 약 15분의 배차간격으로 운영된다. 임시주차장으로는 계양초등학교 운동장과 계양1동행정복지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계양구는 아라뱃길 워터축제를 지역의 대표 여름축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아라뱃길 워터축제를 시작으로 계양 아라뱃길을 계양구의 관광명소로 선포하고, 대표 관광 콘텐츠로 개발하기 위한 브랜드화에 나서고 있다"며 "사전예약을 통해 충분한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여름축제를 통해 지역 유동인구 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겠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