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차세대 골프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골프 유망주들의 향연, 'GA KOREA배 제 20회 경인일보 전국 중·고등학생골프대회'가 17일 용인 골드CC챔피언코스(파73)에서 개막해 이틀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는 경인일보사가 주최하고 경기도골프협회가 주관하며, 골프 저변확대와 유망주들을 지원하는 GA코리아가 공식 후원을 맡았다.

여중부·여고부·남중부·남고부 모두 240명의 선수들이 이틀에 걸쳐 승부를 펼쳐 부별 우승자가 가려진다.

시상식은 18일 오후 2시 클럽하우스에서 열린다. 


경인일보 중·고생 대회 오늘 개막
'용인 골드CC챔피언코스' 이틀 열전


대회방식은 36홀(2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로 부별 순위를 결정한다. 국가대표 및 상비군을 포함해 국내·외 아마추어 엘리트 골퍼들이 총출동해 대회 첫날부터 불꽃 튀는 샷 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는 태국에서 중고등학생 19명이 참석해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이번 경기는 JTBC GOLF에서 중계를 진행해 박진감 넘치는 선수들의 라운드 모습을 볼 수 있다.

상금은 국내 학생골프대회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3천만원으로, 남녀 고등부 우승자에게는 각각 300만원의 장학금과 트로피, 상장 등이 주어지고, 2~10위에도 200만~20만원까지 장학금이 차등 지급된다.

남녀 중등부 우승자에게는 각 100만원의 장학금과 트로피, 상장 등이 주어지며 2~10위 입상자에게도 성적에 따라 장학금이 주어진다.

한편, 지난 2004년 제1회 대회에서 여고부 최나연·박희영·조영란·안선주 등이, 이후에는 이보미·박민지·윤이나 등 지금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출전해 시상대에 올랐고, 남자부에서는 지난 2006년 제3회 대회에 출전해 3위를 차지한 김민휘와 2008년 제5회 대회에서 우승한 황중곤 등 한국 골프계에 내로라하는 스타 선수들이 등장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