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종합장사시설 자문위원 위촉식
연천군은 지난 17일 군청 본관 2층 상황실에서 연천군 장사시설 건립추진 자문위원회 위촉식을 가졌다.2023.7.17 /연천군 제공

연천군이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제1차 자문위원회 회의를 갖고 조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군은 지난 17일 각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군의원 2명과 주민대표 10명, 각 분야 전문가 6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한 자문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자문위는 부지 선정과 주민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안을 심의하는 등 종합장사시설의 성공적 건립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

군은 이날 위원장에 허정식 연천군발전위원회 상임의장을, 부위원장에는 신산철 (사)늘푸른장사문화원장을 선출했다.

이어 군은 자문위원들과 종합장사시설 건립추진 배경, 후보지 공개모집 계획(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자문위원들은 지역의 종합장사시설 부재로 인한 관외 화장시설의 비싼 이용료, 원정 화장 등의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종합장사시설 건립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해 공감, 조속한 사업 추진에 뜻을 모았다.

김덕현 군수는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첫 발을 내딛게 돼 기쁘다. 후보지 선정, 건립 필요성 등 군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신중하게 군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군은 지난해 12월 주민 3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응답자 중 90% 이상의 주민들이 종합장사시설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7월6일자 11면 보도=연천군민, 장사시설 유치 '경제적 손실 우려' 첫손)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