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정현고등학교가 최근 교내에서 소리로 통하고 마음으로 화합하는 '하모니 페스티벌'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4일 교내 해오름관에서 열린 하모니 페스티벌은 2019년 개교 이후 3회째를 맞았다. 학생자치회와 하모니 페스티벌 추진위원단 학생들이 중심이 돼 한 달 전부터 축제를 기획해 이날 빼어난 실력을 뽐냈다.
축제는 미술 공모전을 통한 작품전시(캘리그래피·캐리커처)와 함께 1부와 2부로 나뉜 초청공연과 특별공연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1, 2학년 반별 학생들이 준비한 댄스와 합창 공연이 이어졌다.
축제 준비위원회의 한 학생은 "축제 준비를 하기 전까지 과정이 간단할 것처럼 보였는데 막상 운영을 맡아보니 절차도 복잡하고 과정도 힘들었다"면서도 "어렵고 힘들 때마다 동료들끼리 도움이 돼 하모니 축제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쁘고 성취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상진 정현고 교장은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으로 학생·교사·학부모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기쁘고, 이번 축제가 학생들이 소중한 삶의 지혜를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정현고등학교, 학생 주도 실력 뽐내기 '하모니페스티벌'
미술 작품 전시·댄스 공연 등 선봬
입력 2023-07-23 20:46
수정 2023-07-2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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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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