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다시 장맛비가 내린다. 비가 내리는 시간은 길지 않은데, 내릴 때 매우 강하게 쏟아질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3~18일 사이 많은 비를 뿌린 정체전선은 현재 일본 남쪽 해상까지 내려갔고 이에 우리나라는 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무더위를 겪고 있다. 폭염은 21일까지 이어지겠다.
이후 22일부터 24일까지 정체전선상 발달한 저기압이 북한을 지나면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저기압이 서해안을 거쳐 북한을 통과하므로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또 저기압 앞쪽에서 부는 강한 바람에 지형의 영향까지 더해지는 서해안과 남해안 등 해안과 높은 산지 등에도 많은 비가 예상된다. 강수 지속시간은 길지 않겠으나 비가 내릴 때 그 강도는 강하겠다.
시간대별 강수 집중 구역은 '22일 밤부터 23일 아침까지는 수도권·강원', '23일 낮 서해안', '24일 아침 남해안·전남·경남'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기북부 등 접경지역에서는 북한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북한과 공유하천 하류 수위가 갑작스럽게 상승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22일부터 다시 강한 장맛비… 경기북부 하천수위 '주의보'
입력 2023-07-20 20:31
수정 2023-07-2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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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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