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휴가철을 맞아 25일부터 8월 15일까지를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해 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해수청은 특별수송기간 14개 항로에 15만8천여명이 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 운항 횟수를 평상시 1천471회보다 262회 늘린 1천733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인천해수청, 262회 늘린 1733회
관리실태·비상훈련 등 안전점검

인천해수청은 특별수송에 대비하고자 해사안전감독관·운항관리자·선박검사기관 합동으로 여객선 관리실태, 안전교육·비상훈련 실시여부 등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선사 등과 간담회를 열어 계류시설 이상유무, 여객터미널내 편의시설 등 준비현황을 점검했다.

또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해 인천해양경찰서, 옹진군, 운항관리센터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수시로 현장점검을 실시해 안전운항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인 여객터미널 대합실에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인파 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라며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특별수송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