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예단포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중 어촌 안전 인프라 개선 유형 공모에 도전한다고 23일 밝혔다.
중구는 앞서 지난 20일 운북어촌계 사무실에서 김정헌 중구청장, 배준영 국회의원, 강후공 중구의회 의장, 차형일 인천수협조합장, 운북어촌계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주민설명회 및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해수부가 올해부터 5년간 어촌 300곳에 총 3조원을 투자하는 내용이다.
해수부 주관, 300곳에 3조 투자
과거 침수사고… 안전개선 초점
9월초 신청서… 중구 "선정 최선"
중구는 예단포항이 과거 태풍과 같은 재해 상황에서 여러 번 배가 침수되는 등 안전사고를 겪은 적이 있어 안전시설 개선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예단포항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운북어촌계 어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모사업에 반드시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중구는 인천시와 협의해 최종 사업계획서를 수립, 오는 9월 초에 해수부에 공모 신청서 등을 제출할 계획이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