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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태광중 학생들이 다문화 체험을 해보고 있다./다문화 교육센터 제공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다문화교육·상담센터(센터장 서종남)가 주관·운영하는 '달라서 더 아름다운 찾아가는 다문화 인식개선 체험교육' 프로그램중 하나인 다문화 축제가 최근 평택에 있는 태광중학교에서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특히 태광중의 경우 다문화 학생이 다수 재학하고 있어, 서종남 센터장이 직접 다문화사회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다문화이해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아울러 글로벌시대의 소통과 상생을 위해 중국 소수민족 전통춤(청장고원 지대에서 살아가고 있는 장족의 아름다운 생활과 풍경을 표현한 춤), 몰도바 전통춤(몰도바 포도의 한 종류인 코드랸카를 따는 기쁨과 수학 후, 축제에서 추는 춤) 전통춤, 카자흐스탄 전통춤(카자흐스탄의 어깨춤과 말 타는 모습을 표현한 춤 '카라조르가'와 고향을 그리워하는 노래 '투간제르'를 전통악기 돔브라의 연주에 맞춰 부름) 등도 공연돼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이 됐다.

이밖에도 중국, 몰도바, 카자흐스탄의 다문화전시회(전통의상·생활용품·액세서리·악기·장식품 등)와 다문화음식체험도 이뤄졌다.

서 센터장은 "다문화교육을 통해 다문화사회의 사회통합에 기여하며 정서적 교류와 갈등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다문화사회의 상호교류와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