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정규시즌 후반기 첫 경기서 삼성 꺾고 리그 6위 자리
2회 강백호, 3회 박병호, 4회 알포드 홈런 터지며 삼성 제압
선발 쿠에바스는 8이닝 1실점으로 시즌 3승째 수확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강백호, 박병호, 알포드의 홈런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2023 정규시즌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4연승을 내달린 KT는 38승 41패 2무의 성적을 기록하며 7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다.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KT는 삼성에 7-2로 승리했다.
KT는 2회초 강백호가 3점 홈런을 쏘아 올렸고 3회초에는 박병호가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4회초에는 알포드가 3점 홈런을 때려내며 홈런으로만 7점을 득점했다.
삼성은 4회말 피렐라의 2루타로 1점을 득점했고 9회말 김성윤이 KT 투수 주권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뽑아냈지만, 벌어진 점수 차이를 뒤집지는 못했다.
KT 선발 투수 쿠에바스의 역투도 빛났다. 쿠에바스는 8이닝 동안 10개의 탈삼진을 기록했고 1점만을 내주며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KT는 22일 엄상백을 선발로 내세워 5연승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원태인이 선발로 출격한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