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중대산업재해 예방교육을 펼친다.

23일 경기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시설의 중대산업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전문가가 직접 일선 교육지원청을 찾아 교육시설관리센터 담당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보건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중대재해처벌법의 이해를 돕고,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해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겠다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올해 컨설팅은 오는 10월까지 진행된다.

앞서 도교육청은 관내 25개 교육지원청에 수요조사를 했으며, 산업재해가 발생한 학교가 있는 지역을 우선 선정해 10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추진한다.

이날 현재까지 4개 교육지원청(시흥, 안성, 안양, 고양)에서 진행됐으며, 하반기에는 6개 교육지원청에서 추진될 예정이다. 컨설팅 주요 내용은 교육시설현장에 대한 소규모시설보수지원을 비롯해 시설공사, 안전보건확보의무 이행, 중대재해처벌법의 이해, 도급, 용역, 위탁 사업의 안전·보건 확보 방안 등이다.

하덕호 도교육청 학교안전과장은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보건 컨설팅을 통해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이 기사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