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회(위원장·박윤국)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대의원들을 결집했다.

23일 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에 따르면 지난 22일 포천시 소흘읍에서 박윤국 위원장 취임 후 처음으로 지역대의원대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소속 김민철·정성호 의원, 임종성 경기도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 위원장은 "내년 총선 승리는 당원의 명령"이라며 "이 명령을 받들어 다음 총선에서는 그 어떠한 일이 있어도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보수당 독점의 지역 정치구도로서는 수십 년의 정체와 퇴보, 나락으로 떨어진 포천의 위상을 회복할 수 없다"며 "'정체와 퇴보 후진하는 포천'을 '변화와 발전 전진하는 포천'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며 "법안이 통과되면 가장 큰 혜택을 볼 곳이 바로 포천·가평이 될 것이며 포천·가평지역위가 나서 이를 도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포천·가평지역위가 박 위원장을 뽑은 것은 내 삶에 보탬이 될 것 같아 그런 것 아니겠냐"며 "정치는 삶에 보탬이 되는 정치가 돼야 한다"고 말해 박 위원장 중심의 결집을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진흙탕 속에서도 더럽혀지지 않는 꽃이 연꽃"이라며 "당원 동지들의 열정적인 마음을 하나로 모아 포천시와 가평군에서 희망의 연꽃을 피워보자"고 호소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