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말 문상철 끝내기 안타로 승리 거둬
41승 42패 2무 기록하며 리그 5위 유지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12회말에 터진 문상철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LG 트윈스를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KT는 LG에 4-3으로 이겼다. 41승 42패 2무를 기록한 KT는 리그 5위를 유지했다.
KT는 2회말 공격에서 배정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황재균이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뽑았다.
KT 선발 투수 고영표는 4회초에 실점했다. LG 오스틴이 안타를 때리며 3루 주자 문성주가 홈으로 들어왔다.
그러나 KT는 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4회말 공격에서 배정대의 2루타가 나오며 황재균이 또다시 득점했다. KT는 김민혁의 타격 때 3루 주자 배정대가 득점하며 3-1로 달아났다.
승리는 KT 앞으로 다가와 있는 듯했지만, LG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8회초 공격에서 홍창기가 2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경기는 3-3 동점이 됐다.
9회 정규 이닝에서 승부를 보지 못한 양 팀은 연장에 접어들었고 승리의 여신은 KT의 손을 들어줬다. 12회말 문상철이 LG 마무리 투수 고우석의 공을 통타해 안타를 기록하며 3루 주자 황재균이 득점해 경기는 KT의 승리로 끝났다.
3이닝 동안 무실점한 KT 구원 투수 손동현은 승리 투수가 됐다.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KT는 27일 쿠에바스를 선발로 내세워 LG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